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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살아있는 뜨거움 (김미경)

by yum-yum 2016.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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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서를 먹는 얌얌입니다!!^^


『살아있는 뜨거움』을 산 건 2년 전이다.

김미경 원장님의 논문표절 의혹이 있어 잠시 활동을 쉬고

다시 활동을 시작할 때 출판한 책이에요.


때 친구가 건대에서 무료강연 있어 신청을 했는데 운 좋게 당첨되었죠.

동반 2인까지 할 수 있는 강연티켓이라 

학교강의를 끝마치고서 바로 달려가 강연을 들었어요.

2년 전이고 2년 사이에 전 군대를 갔다 와 

강연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 감명 깊게 들었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강연이 끝나고 

김미경 원장님이 직접 자신의 에세이인 

『살아있는 뜨거움』을 판매하기 시작했죠.

책을 사기 위한 줄은 엄청 길었고 

친구가 책을 산다길래 

당시 책을 거의 읽지 않던 저도

긴 줄을 기다리게 되니 사게 되었어요.

책을 받을 때 힘내라는 사인도 함께 해주었답니다.^^


때 책을 사고도 대충 읽고 책장에 박아놨었는데

지금 보니까 정말 새로운 시선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 책 맛 보기



책을 읽을 때 편의점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나올뻔하기도 했다.

든 시기를 거치면서 쓴 책이라 그 시기를 이겨내는 자신과 극복방법에 대한 글이 많습니다.

김미경 원장님이 힘들 때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내며 얻은 교훈들

가족이 힘든 점을 극복해나가면서 얻은 교훈들

힘든 직원에게 위로의 말을 했지만, 막상 자신이 비슷한 일을 겪고 자신이 과거에 했던 위로의 말이 잘 못되었다는 교훈들

책을 읽는 내내 김미경 원장님은 어떤 생각을 하며 그 힘든 일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여 책을 계속해서 읽어나갔다.





● 좋은 영양분 남기기


1. 이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온도는 36.5도다. 살아 있는 인간의 온도, 어떤 쇳덩어리 같은 불행도, 산 같은 아픔도 기어이 녹여내는 용광로, 불타오르는 쇳물이 강철로 다시 태어나듯, 살아 있는 우리의 육신은 운명을 녹여 새로운 삶을 빚어낸다. -p.9


2. 선택에 대한 확신이 30퍼센트여도 좋고, 10퍼센트여도 좋다. 중요한 것은 선택 자체가 아니다. 선택한 다음 날 아침부터의 내 모습이다. -p.77


3. 우리의 몸은 일종의 '감정 필터'다. 슬픔이 내 몸을 통과하고 나면 같은 슬픔일지라도 밀도가 달라진다. 같은 분노라도 오랜 시간 내 몸을 뚫고 나간 분노의 무게는 한결 가벼워져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럴만한 시간을 주는 것이다. 맨정신에 못 견디겠으면 잠으로라도 그 지옥 같은 하루를 건너야 한다. -p.145


4. 슬럼프는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 늪의 한가운데로 던져지는게 아니다. 대부분은 오랜 시간을 거쳐 스스로 내려간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내 마음의 고향으로 스스로를 데려가는 것이다. 그 사색의 공간에서 비로소 나는 내 존재와 대화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에 조금씩 뿌리를 내리는 순간, 한 단계 성숙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고향에 갔을 때 마음이 저절로 푸근해지듯 우리는 존재에 뿌리내릴 때 가장 행복해지는 게 아닐까. -p.207


5. 공부란 남이 던져 놓은 화두를 통해 내 인생 해법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그렇게 얻은 깨달음을 내 인생과 남의 인생에 적용하다 보면 운명을 재해석하고 나답게 풀어갈 수 있는 실력이 생긴다. 이런 공부라면 죽기 전에 한번은 제대로 해봐야 하지 않을까 -p.244



살아있는 뜨거움
국내도서
저자 : 김미경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4.02.10
상세보기

↑책 제목을 누르면 목차랑 줄거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책의 맛 알리기


마치 책을 읽는데 강연을 듣는 듯한 감동이 일어나더군요.

『살아있는 뜨거움』에서 주는 교훈은

제가 나중에 겪게 될 고통을 미리 예고해 주 듯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주어

김미경 원장님이 바로 눈앞에 있어

그 말이 선명하게 들리는 듯했어요.


자신이 현재 힘들고 지쳐 몸을 풀어줄 무언가가 필요할 때 

힐링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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