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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by yum-yum 2016.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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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운 낮을 피해 밤에 깨어있는데도 더워서 에어컨 없이는 책을 못 읽겠네요.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집보다는 시원한 피시방에서 포스팅하기를 선택했습니다.

(금요일 밤이라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네요 ㅠㅠ)


2주 전에 친척 누나네 아기를 보러 놀러 갔는데

매형이 책 3권을 빌려주었다.

그중 한 권이 『습관의 힘』이다.

이 책을 빌려주면서 매형이 해준 말이 있다.

"나중에 바쁜 삶을 살 때 습관이 정말 도움이 되니까 꼭 읽어봐"

매형은 지금 아기도 100일이 지난 지 얼마 안 됐고

카페를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관리하기도 바쁘다.

그런 매형이 해준 말이라 3권의 책 중 가장 먼저 읽었다.



사진 : Sebastien Wiertz



● 책 맛 보기


저자 찰스 두히그의 직업이 기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수백 편의 학술 논물과 300명이 넘는 과학자와 경영자의 인터뷰,

그리고 수십여 기업에서 시행한 조사를 근거로 쓰여있다.


목차는 크게 개인의 습관, 기업의 습관, 사회의 습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각의 습관이 개인, 기업,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사례들을 통하여 습관이 무엇인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Appendix(부록)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한 4단계 법칙"하며

습관을 개조할 수 있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습관'하면 좋은 습관도 있겠지만, 나쁜 습관이 먼저 생각납니다.

나쁜 습관은 중독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술 중독, 게임 중독, 담배 중독 등 좋은 인식보다 나쁜 인식이 크게 박혀 있는 습관들입니다.


그렇다면 습관이 어떻게 생길까요?!

책에서 '신호 → 반복 행동 → 보상'으로 설명해 준다.

담배로 설명하자면

흡연자들은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고 나서, 친구끼리 잠깐 쉴 때 등 

일정한 시간에 담배를 피러 간다.

담배를 피우고 나서 약간의 자극을 받을 것이다.


즉, 자극에 대한 열망인 '신호'가 발생한다.

그리고 흡연이라는 '반복행동'을 한다.

그리고 반복행동 후 자극이라는 '보상'을 받는다.


그렇다면 담배피우는 습관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건 직접 책을 읽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 Michael Himbeault



● 좋은 영양분 남기기


1.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이리일 뿐이다." [윌리엄 제임스]  - P.10


2. 페브리즈가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열망감(깨끗하게 보이는 것만큼 좋은 향기가 났으면 하는 욕망)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 P.90


3, NASA의 일부 부서는 공학자들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독려하는 

   반복행동을 신중하게 제도와 함으로써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무인 우주선이 이륙하지 못하고 폭발해도 부서장들은 그 시도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따라서 모두가 실험은 비록 실패 했지만 적어도 시도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엄청난 돈을 쏟아부은 우주선이 폭발할 때마다 우주 비행 관제 센터는 박수로 채워졌고, 그런 격려의 박수는 조직의 습관으로 굳어졌다. - P.156


4. "처음에는 어렵게 하는 일을 점점 쉽게 해내고, 충분히 연습한 후에는 

    거의 기계적으로 혹은 거의 의식하지 않은 채 해낼 수 있게 해 주는 힘이 바로 습관이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면 종이나 코트가 일단 구겨지거나 접히면 그 후로는 항상 똑같은 곳이 접혀지는 경향이 있듯이,

   우리도 훈련하고 연습한 방향으로 성장한다." - P.375


5. "물은 자신의 힘으로 길을 만든다. 한번 만들어진 물길은 점점 넓어지고 깊어진다. 

   흐름을 멈춘 물이 다시 흐를 때에는 과거에 자신의 힘으로 만든 그 길을 따라 흐른다.  - P.377



습관의 힘
저자 : 찰스 두히그(Charles Duhigg) / 강주현역
출판 : 갤리온 2012.10.30
상세보기

†책 제목을 누르면 목차랑 줄거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책의 맛 알리기


어렸을 적부터 손톱을 물어뜯는 나쁜 습관이 있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물어뜯지 말라고 조언도 해주고

저도 스스로 끊어 봐야지 마음도 먹어 봤습니다.

그래서 쓴맛이 나는 매니큐어도 발라보고

한동안 장갑도 끼고 있어 보고

여러 방법을 총동원했었죠.

근데 매번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책을 읽고 제가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손톱에 이물질이 있거나 손톱이 울퉁불퉁하면 (신호)

물어뜯는 행동을 했습니다. (반복 행동)

그러면 손톱이 깨끗해지니 약간의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보상)


2주 동안 손톱 물어뜯는 일이 없습니다.

처음 일주일 정도는 책을 읽거나 무언가 집중하는데 손이 아무것도 안 하고있다 싶으면

무의식적으로 입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종이 하나를 들고 다니면서 목표는 '일주일 내로 3번 이하 줄이기'를 쓰고

손이 입으로 갈 때마다 표시를 했습니다.

또한, 손톱 물어뜯는 대신 손톱의 이물질을 자주 제거해줬습니다.



손톱 좀 기른 거 맞습니다.... 

다른 책을 병행해서 읽어서 날짜가 7월 중순입니다.^^;;;

많이 길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손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앞으로도 쭉 길러 보겠습니다!!

그리고 자를 때가 돼면 또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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