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마틴 루터 킹 -
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독서에 필요한 존재가 되려고 노력하는 얌얌입니다.
제가 상병쯤 됐을 때
『미움받을 용기』가
병영 도서관에 새로 들어왔었다.
병영 도서관에 새로 들어오는 책들은
항상 인기가 많아
빨리 가지 않으면 누군가 빌려 가서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책이 돼버린다.
그래서 내가 발견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책이 돌고 돌아 한 신병 손에 가게 돼었다.
윤일병, 임병장 사건으로
군기 잡거나 부조리하는 선임들이 많이 없어졌어도
아직 군기를 잡는 선임이 있었다.
그 선임이 있는 생활관에 들어간 신병이었다.
신병은 『미움받을 용기』를 읽더니
군기를 잡던 선임을 대대 소원함에 자신이 당했던 군기를 적어넣었다.
부대는 그 대처로 후임을 다른 곳으로 보내고
선임은 징계를 받고 다른 중대로 보내졌다.
친해지면 괜찮은 선임이어서 나름 마음이 아팠다.
후임 사건이 있고
『미움받을 용기』에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
읽는 것을 뒤로 미뤘었다.
미루고 미루다 전자책에
싸게 올라와있어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전자책은 따로 무겁게 책을 안 들고 다니고
약간의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다.
이동하면서 책에 밑줄 긋고 필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돈 없는 학생에게 독서하기 좋은 수단이었다.
● 책 맛 보기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형식으로된 책이다.
청년이 철학자의 생각에 반대의견을 대며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다.
철학자는은 청년에게
공동체에서 상대방과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를 유지하고
수평관계 안에서 타인을 위해 살기보다는
자신을 위해 살아가라고 알려준다.
자신을 위해 살아갈 때
'용기'의 필요성도 알려준다.
● 좋은 영양분 남기기 (페이지는 전자책 기준입니다.^^)
1. 인간은 변할 수 있다. 세계는 단순하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 p.11
2.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는냐이다" - p.56
[출처] [리뷰]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작성자 얌얌
3. 단점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네가 '나 자신을 좋아하지 말자'라고 결심했기 때문이야
자신을 좋아하지 않겠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장점을 보지 않고 단점에만 주목하는 걸세. - p.79
● 책의 맛 알리기
책을 읽고나서
도망친 후임에게서 얻은
나의 부정적인 인식이
잘못된 인식인걸 알았다.
'용기'란 후임처럼 간부에게
선임을 신고하는 행동처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아니라
공동체에서 자신이 공헌할 수 있는 용기를
말하고 있다.
후임은 책을 잘 못 읽고
위의 메모 중 각 항의 1번만을 실천하고
각 항의 2번을 지키지 않은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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