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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by yum-yum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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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맛집 찾는 중



전자책 서점에 '사람들이 지금 많이 읽고 있는 책' 목차에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책인 『심판』이 보였다.

예전에 베르베르 자가의 『개미』를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고민도 하지 않고 구매부터 했다.


구매하고 보니 책의 형식은 희곡이었다.

희곡이 처음이지만 등장인물 수도 4명이고

어렵지 않게 읽히기 시작했다.

바로 『심판』의 맛을 보러 가겠다.




● 맛보기


등장인물은 4명이다.


피고인 : 아나톨 피숑 (죽기 전 판사의 직업을 가진 주인공)


변호사 : 카롤린 (피숑의 변호인이자 검사인 베르트랑과는 죽기 전 아내 )


검사 : 베르트랑 (사후세계 검사이자 변호사인 카롤린과는 죽기 전 남편)


재판장 : 가브리엘 (공정한 판정을 내려주는 천상계의 판사)



희곡의 막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막 (천국 도착)


주인공인 아나톨 피숑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카롤린과 베르트랑 그리고 가브리엘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 수술이 잘 된 줄 알았던 아나톨은 

얘기를 이어가다 보니 천국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제2막 (지난 생의 대차 대조표)


본격적으로 천계의 재판장이 무대가 되었다.

베르트랑이 검사로서 아나톨의 형량을 늘리려 하고

카롤린이 변호사로서 아나톨의 형량을 줄일려 하는 대화를 한다.

아나톨의 지난 생의 대차 대조표가 가브리엘의 저울 속에서 저울질 된다.



제3막 (다음 생을 위한 준비)


결국 최종 판결을 받은 아나톨은

천계에서 주어진 조건에 순응하지 않는다.

중간중간 소통을 통해 타협점을 찾는데

대화가 쉽지만은 않게 흘러간다.



아침 식사 하는 느낌의 책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우유에 시리얼을 함께 먹는 포만감을 느꼈다.


● 알리기


죽음과 부활 그리고 환생 사이에서 재판이 이루어지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을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상황은 

죽지도 않은 내가 마치 주인공과 같은 상황이 되어

주인공의 선택에 공감하고 있었다.


희곡을 접하고 싶은데 

무엇을 읽을까 고민할 때

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내가 책을 보고 있지만

마치 연극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심판
국내도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전미연역
출판 : 열린책들 2020.08.30
상세보기


여러분들도 읽어보고 『심판』이 어떤 맛이었는지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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