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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시작의 기술 (개리 비숍)

by yum-yum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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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비숍 지음

● 맛집 찾는 중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블로그에 책 리뷰를 쓰는데

어떤 책을 가장 먼저 읽고 시작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지난날 사놓은 『시작의 기술』이 보였다.

 

항상 시작을 쉽게 하지 못하던 나에게

시작의 기술이란 제목은 내 눈의 이목을 끌기에

이보다 좋을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부터 시작의 기술』의 맛을 보겠다.

 

● 맛보기

 

책은 시작의 기술을 크게 7가지로 메인 메뉴로 나열해 놓았다.

 

시작의 기술1 '나는 의지가 있어'

 

시작의 기술2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시작의 기술3 '나는 할 수 있어'

 

시작의 기술4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시작의 기술5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시작의 기술6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시작의 기술7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 시작의 기술1 '나는 의지가 있어'

작가는 운이나 남을 그만 탓하라고 말한다.

그러고 나서 의지가 없으면 이를 직시하고

지금부터라도 계속 의지가 생기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첫 메뉴부터 약간 매운맛이다.

은근히 내가 운이나 남 탓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 시작의 기술 2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지금의 나는 이기지만 이기는 게 아니라고 설명한다.

작가는 무의식중에 내가 걱정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게

결국 이루어졌음의 이기게 되었음을 알려 준다.

그리고 자신의 위대함을 끌어내고 거기서 이기라고 말한다.

 

두 번째 메뉴는 단짠한 맛(달면서 짠맛)이다.

처음부터 나한테 이기고 있다 해서 좋은 말인 줄 알았지만

부정적인 면에서 이기고 있다 해서이다.

 

  • 시작의 기술3 '나는 할 수 있어'

 

일상에서 어려운 일에 직면하면 불안해지고 못 하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럴 때마다 이 메뉴에서는 자신의 과거에 해결했던 상황을 생각하며

어려운 일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

 

세 번째 메뉴는 담백하다.

항상 '나는 할 수 있다'를 강조해 주었다.

 

  • 시작의 기술4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최선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차선은 틀린 일을 하는 것이다.

최악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네 번째 메뉴는 매일 아침 먹는 커피처럼 계속 생각날 맛이다.

매일 아침 맛을 봐야 안전지대에만 있지 않고

불확실성을 대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시작의 기술5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생각을 하다 보면 중요한 생각도 하지만 쓸데없는 생각도 많이 한다.

그런 생각은 나에게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한다.

하지만 행동하게 되면 쓸데없는 생각을 안 하게 된다.

 

쓰다 써~!

내가 여태 생각만 하고 행동을 안 했으니 쓰게 느껴집니다.

 

  • 시작의 기술6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부단함을 잘 설명해준다.

끊임없이 포기 없이 중단없이 

꾸준하게 나아가서 

부단함의 결과를 만들라고 한다.

 

이전의 쓴맛은 카페인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소주 같은 쓴맛이다.

행동하고 계속 행동하라는 말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쓴맛이 이 챕터를 읽는 동안은 달게 느껴지기도 했다.

 

  • 시작의 기술7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기대에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예측 불가능성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매사가 당신 뜻대로 되기를 바라지 마라.

일어나는 대로 일어나기를 바라라.

그러면 모든 게 괜찮을 것이다.  - 에픽테토스-

 

마지막 메뉴는 해장국 같은 느낌이다.

달아서 속에 안 좋은 소주를 그렇게 먹었는데

간이 좋다는 기대를 하고 결국 속 안 좋은 다음날

먹는 해장국 말이다.

부단히 노력하되 기대하기보다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 하라고 하기 때문이다.

 

● 알리기

 

요즘같이 나가기 힘든 날

일 끝나고 무언가 새로운 취미나 운동을 하고 싶은데

마음먹은 것보다 시작은 쉽지가 않다.

설령 시작이 쉬워도 금방 시들게 된다.

그럴 때 나는 이 시작의 기술』을 추천한다.

 

새해가 얼마 안 남았는데

새해에는 다짐만 하지 말고

시작하는 사람이 되기를...

 

시작의 기술
국내도서
저자 : 개리 비숍(Gary J. Bishop) / 이지연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9.04.18
상세보기

여러분들도 읽어보고 시작의 기술이 어떤 맛이었는지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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